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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의 역사
글쓴이
브로니슬라프 게레멕 저/이성재 역
출판사
길
출판일
2011년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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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인류 역사의 시작부터 발생한 문제 ― '빈곤'

빈곤의 문제는 사실상 인류의 시작과 더불어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고기를 더 많이 잡은 사람과 덜 잡은 사람에서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땅을 많이 가진 사람과 적게 가진 사람으로 결국 '부'(富)의 차별화 현상은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류문명의 생산력이 비약적으로 증대된 현대사회에 들어서도 빈곤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빈곤에 대한 인식의 전환은 16세기부터 시작된 급격한 산업화 사회로의 진입에 의해 이루어졌다. 빈곤 문제를 종교적ㆍ윤리적 차원에서 바라보던 시각이 점차 쇠퇴하고 이제 사회정책, 집단이익 혹은 국가 이성 차원의 분석대상이 된 것이다. 빈곤 극복을 위한 '노동'의 강조, 18세기 들어서 사회부조에 대한 국가 개입의 필요성 제기, 빈곤과 범죄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등이 그 대표적 사례들이다. 물론 사회 진보에 따른 인류애적 연대감과 공공교육에 의해 빈곤 문제를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해결하려는 노력 역시 존재했음은 분명하다.

자본주의 사회가 최고도로 발전한 21세기 현재에도 '빈곤' 문제는 인류가 풀어나가야 할 지난한 숙제임에 틀림없다. 우리 사회 역시 신자유주의의 파고 속에서 예전에 비해 사회 양극화 현상이 더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 책은 비록 서구 역사 속에서의 빈곤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산업화가 전 지구적으로 진행되는 시점에서 '빈곤'에 대한 역사적 문제의식을 통해 그 대안 마련을 위한 혜안을 제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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