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마음'을 찾는 선(禪)불교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승려뿐 아니라 세상 생활을 꾸려나가는 거사들도 '마음'을 체득한 이가 아주 많았다. 남자뿐 아니고 여자도 마음을 체득한 사례가 적지 않다. 그들은 대체로 「능엄경」을 교과서로 삼아 마음을 공부하였다고 전해온다.
그러나 이러한 '마음'은 무엇을 지칭하는 것인지도 명확하지 않고, 이 '마음'에 대한 개론적인 내용을 알려주는 책이 별로 없다. 『불교와 마음』는 한문에 약한 독자들을 위하여 마음을 풀이하는 해설서이다. 특히 「능엄경」을 기본으로 하여 중국 선사들의 글 중에서 마음을 잘 설명하는 내용들을 가려내어 설명했다. 평소 마음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길잡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