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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주의, 계급, 혁명
글쓴이
크리스 하먼 저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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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2011년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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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크리스 하먼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이자 [소셜리스트 워커]와 『인터내셔널 소셜리즘』의 편집자였다. 전 세계가 들썩인 1968년 당시 영국 학생운동의 중심이던 런던대학교 정치경제대학에서 주도적 학생 활동가로 사회운동에 뛰어든 이래 40여 년간 마르크스주의 이론가이자 활동가로 활약했다. 2009년 카이로에서 이집트 시민사회단체들이 개최한 포럼에 연사로 참가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국내에 번역된 저서는 대표작 『민중의 세계사』 외에도 『크리스 하먼 선집』, 『21세기의 혁명』, 『세계를 뒤흔든 1968』, 『크리스 하먼의 마르크스 경제학 가이드』, 『좀비 자본주의』, 『세계화와 노동계급』(공저), 『크리스 하먼의 새로운 제국주의론』, 『1989년 동유럽 혁명과 국가자본주의 체제 붕괴』, 『이슬람주의, 계급, 혁명』 등 20여 권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크리스 하먼이 이슬람주의를 논하다

이집트에서 친미 독재자 무라바크가 몰락하며 무슬림형제단이 유력한 대안 세력으로 부상하자, 서구의 제국주의 정부들은 1970년대 후반 이란 혁명의 악몽을 떠올리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당시 이슬람주의의 성장은 우파와 자유주의 지식인들 외에 좌파에게도 마찬가지로 충격을 안겨줬다. 한 극단에서는 이슬람주의를 반동의 화신, 파시즘과 유사하게 여기며 적대했고, 반대편 극단에서는 이슬람주의를 모종의 진보주의로 여기며 무비판적 지지를 보냈다.

2009년 작고한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자 크리스 하먼의 1994년작 『이슬람주의, 계급, 혁명』은 이 두 가지 상반된 태도를 모두 비판하며 대안적 접근법을 제시한다. 그는 특히 이슬람주의가 정확히 무엇이고 전통주의와는 어떻게 다르며 그 핵심 계급 기반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또 이집트, 알제리 이란의 사례를 되짚으며 이슬람주의의 강점과 약점, 혹은 모순이 무엇인지 탁월하게 분석한다. 이를 통해 “가끔 이슬람주의자들과 함께할 수는 있지만 국가와는 결코 함께할 수 없다”는 행동 규칙을 세속적 좌파들에게 제시한다.

이슬람주의에 대한 태도 문제는 오늘날에도 중동과 전 세계의 좌파들에게 매우 중요한 이슈이다. 일례로 프랑스 국가가 소녀들의 히잡 착용을 금지하자 일부 프랑스 좌파들은 그러한 조치를 지지했다. 이는 결국 반전운동의 분열과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의 약화로 이어졌다. 반면, 지난해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자 일부 좌파들은 아마디네자드 정부가 ‘반제국주의적’이라는 이유로 시위대를 비난했다. 이러한 혼선 속에서, 크리스 하먼의 이 저서는 독자들에게 하나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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