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지구촌을 뜨겁게 달군 캠페인이 있다. 미국만이 아니라 세계를 대표하는 부자인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사 회장과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워렌 버핏이 주도하는 ‘기부서약Giving Pledge’ 캠페인이 그것이다. 이뿐 아니다. 미국의 억만장자 40명이 생전이나 사후에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약속했다는 소식들이 심심찮게 외신을 통해 전해진 바 있다.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 빌 게이츠 시니어, 폴 뉴먼, 테드 터너, 배리 딜러, 로스 페로, 버나드 라포포트, 맥스 팔레브스키, 오노 요코, 솔 프라이스, 피터 루이스, 필도나휴, 제노 파울루치, 빌 코스비, 레너드 리지오, 조 자메일 등 자선과 기부운동을 벌여온 미국의 17명의 억만장자들이 이번엔 전혀 다른 사고를 쳤다! 이들은 지금까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넘어 미국의 전면적인 국가개혁을 실현하겠다고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이들이 꿈꾸는 미국의 새로운 미래가 바로 이 책에서 펼쳐진다.
시종일관 유머와 위트를 잃지 않는 이 책은 현대 미국 정치사를 좌우해왔던 인물들의 캐릭터와 역할들을 제대로 살아있게 함으로써 잘 만들어진 할리우드 영화 한 편을 감상하듯 독자들로 하여금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할 것이다. 다소 딱딱한 듯 여겨지는 책의 첫 장을 통과한다면 말이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사람이라면 말하게 될 것이다. 정의란 무엇인가, 라고 묻지 말라. 그것을 단호히 행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