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린다. 사방에서 달려드는 적의와 충경. 화살처럼 쏟아지는 그것들을 튕겨내면서, 레이폰은 그렌단의 대지를 돌진한다.
“리린!”
확인하기 위해.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소녀… 작별인사조차 하지 않고 떠나 버린 소꿉친구의 진짜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드디어 그렌단 땅에 내려선 레이폰. 영광과 좌절이 교차하는 고향에서 적이 된 옛 동료들을 격퇴하며 나아가던 중, 레이폰은 버린 줄 알았던 과거와 대면한다. 같은 시간, 그렌단을 삼킨 거대한 괴물에게서 계속해서 태어나는 오염수 앞에서, 천검들은 사투를 펼치고 있었다. 그리고 여왕이 그 힘을 해방하는 순간이 다가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