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생산의 패러다임은 인터넷과 웹 2.0을 기반으로 태어났지만, 집단지성은 아직 그 어떤 방향으로도 고정되지 않은 채 발전하고 있다. 저자들은 사이버 공간이 재구성되고 활용되는 인간 사회의 역사와 정치·경제·문화에 의해 집단지성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그러한 집단지성 현상에 관심을 가진 정치학자, 사회학자, 경영공학자가 모여 진행한 집단 작업과 토론의 결과물이다.
저자들은 지난 2009년 산업기술진흥원의 '디지털기술의 패러다임 변화와 집단지성의 활용방안 모색'이라는 주제의 연구를 위해 모였다. 이를 통해 집단지성의 지식사적 측면과 정치·사회·문화·경제, 그리고 거버넌스에 이르는 영역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고 공부하는 정기 모임을 주최했다. 그 결과물로 나온 이 저서는 집단지성에 관심을 갖는 이들에게 핵심 이슈와 그 토대를 안내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