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색이 다르다고 마음까지 다른 건 아냐,
그냥 겉모습이 조금 다를 뿐, 우린 모두 친구니까!
이 책은 분홍 돼지 도나가 얼룩 돼지 뭉치를 만나면서, 나와 다르다고 무시하지 말고 상대의 다른 점까지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귀엽고 예쁜 분홍 돼지들이 놀고 있는 언덕에 얼룩 돼지가 나타났어요. 분홍 돼지들은 자신들과 다르게 생긴 얼룩 돼지의 모습을 싫어했어요. 결국 얼룩 돼지는 분홍 돼지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쓸쓸히 지내야 했지요.
하지만 분홍 돼지 중의 단 한 마리, 도나는 달랐어요. 도나는 얼룩 돼지 뭉치가 자신과 모습이 다르기는 하지만 그것 말고는 모두 똑같다는 것을 알았지요. 도나는 얼룩 돼지 뭉치와 신나게 놀았어요. 그런 도나의 모습을 본 분홍 돼지들은 도나를 뭉치로부터 떼어 놓으려 했어요. 도나는 자신과 같은 분홍 돼지들의 성화에 못 이겨 친구들에게 돌아가고, 뭉치는 언덕 아래로 내려갔지요. 그러다 뭉치는 언덕 위에 있는 돼지들을 잡으러 오는 사냥꾼을 보았어요. 뭉치는 분홍 돼지들을 구하기 위해 언덕으로 달려갔어요.
도나는 뭉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뭉치를 멀리하려고만 하는 분홍 돼지들에게 화를 내요. 하지만 뭉치 덕분에 분홍 돼지들은 목숨을 구하게 되고, 뭉치는 분홍 돼지들과 친구가 되지요. 자, 여러분은 분홍 돼지들처럼 단지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멀리하거나 무시했던 경험이 있나요? 이 책은 우리에게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 주는 속 깊은 동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