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여럿이 모여 사는 곳이에요,
해님과 달님 이야기를 읽으며 다른 사람의 입장도 생각해보는 법을 배워보아요
서로 잘났다고 싸우던 해님과 달님이 자신들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의 문제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는 ‘갈등 해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해님은 낮에, 달님은 밤에 열심히 사람들을 위해 빛을 밝히고 있었어요. 그런데 해님이 그만 감기에 걸려 환하게 빛을 비추지 못했어요. 달님은 그런 해님을 보고 위로는커녕 자신이 해님보다 더 밝다고 잘난 체했지요.
그러자 해님도 화가 났어요. 해님은 달님의 빛이 차가워서 사람들이 싫어한다고 말하며 놀렸지요. 둘은 말다툼을 했고, 서로의 마음이 많이 상했어요. 아침이 되어 다시 나온 해님은 깜짝 놀랐어요. 달님이 집에 가지 않고 계속 남아 있었으니까요. 이에 질세라 해님도 밤이 되어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어요. 해님과 달님은 햇빛과 달빛을 있는 대로 내비치면서 몇 날 며칠을 그렇게 버티었어요.
둘은 서로 싸우느라 지쳤고, 아무 상관 없는 사람들까지 덩달아 고생을 했어요. 햇빛 때문에 너무 더운 데다 달빛에 눈이 부셔서 눈을 뜰 수조차 없었지요. 사람들은 이제 햇빛과 달빛을 좋아하지 않게 되었어요. 이를 본 해님과 달님은 그제서야 자신들의 싸움이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본래의 자리로 돌아갔어요. 이 해님과 달님의 이야기는 나의 갈등이 주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를 알려 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