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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이후 통일을 생각한다
글쓴이
김학준,박명림 등저
출판사
푸른역사
출판일
2011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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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일송학술대회’ 제2차 대회에서 논의된 남북 통합과 그 이후의 문제를 엮은 책이다. ‘남북통일’이 결론이 아닌 통일 문제의 시작임을 역설하며, 통일 준비 과정을 가늠하고 통일 이후 발생될 문제에 이르기까지 각계의 통일 문제 전문가 7명의 발제와 토론을 담았다. 이를 위해 정치, 경제뿐만 아니라 교육, 언어, 음악, 문학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외국 및 역사적 사례들도 비교 탐구하는 등 다양한 각도로 통일에 대한 총제적인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냄으로써 통일 이전의 과정과 통일, 그리고 통일 이후를 대비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책의 말미에는 박명규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고 발제자 전원이 발표자로 나선 종합토론도 함께 수록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공통적으로 북한을 단지 통합되어야 하는 대상으로만 인식한 채 남한 일방으로 진행하는 통일 준비가 통일 이후 통합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들을 발생시킬 수 있음을 우려한다. 또한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전개되는 통일지상주의와 통일에 부여되는 신화성을 경계하고 통일의 목적과 의의가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한다. 저자들이 내린 결론은, 통합된 남과 북은 반드시 각각의 체제로 존재했을 때보다 나아진 형태여야 하며, 나아가 통일이 한반도의 발전에만 그치지 않고 주변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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