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처럼 입안 한가득 퍼지는 삶의 향기
당신이 아는 모든 소녀들을 위한 이야기
뉴베리 메달 수상작 『라즈베리 소네트』에서 아이린 헌트는 7살의 고집쟁이 줄리가 17세의 아름다운 숙녀로 자라나는 성장 과정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책의 배경이 되는 것은 20세기 중반, 미국의 어느 시골 마을이다. 시간도 공간도 다르고, 아직은 미국 사회에 보수적인 사고방식이 짙게 배어있는 때의 이야기지만, 그럼에도 독자들은 줄리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다. 유사한 나이대가 주는 동질감, 그리고 성장기의 정신적인 고뇌가 주는 카타르시스 등은 달콤 쌉싸래한 성장 일기 속으로 독자들을 빠져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