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미련 없이 떠나자!
변변치 않은 인생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한 여성의 사랑과 성장
잘난 가족들 중에서 언제나 골칫거리로 가족회의의 대상이었던 여자. 변변한 직장 하나 없고, 더구나 옆을 지켜주는 남자 하나 없는 여자. 이 책의 주인공 어마 리는 어딜 가도 돋보이는 상위 1%의 사람이기보다는 99%에 속하며 평범한 인생에 익숙해져 살아가는, 우리와 닮은 꼴의 인물이다. 작가 어마 리 에머슨은 한 여성이 새로운 환경 속에서 자존감을 찾아가는 과정, 그 속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섬세하게 들여다본다.
이 책은 벌목업이 미국 역사의 뒷모습으로 사라지던 195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남자들이 가득한 숲' 쿠스 베이 벌목 캠프에서 일했던 어마 리의 체험을 형상화한 소설이다. 그녀는 연인에게 버림받고 언니 집에 얹혀 살다가, 쿠스 베이 벌목 캠프에서 부주방장으로 일하게 된다. 작가는 어마 리가 각양각색의 남자들 속에서 처음으로 '존재감'을 느끼고, 진실한 사랑을 찾기까지의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