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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기린의 말
글쓴이
박완서 외 9명
출판사
문학의문학
출판일
2011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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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완서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났다. 1970년 마흔이 되던 해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裸木)』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문단에 나온 이래 2011년 영면에 들기까지 40여 년간 수많은 걸작들을 선보였다. 평범한 일상을 풍부하고 다채로운 언어로 길어 올리며 한국 문학의 지평을 넓혔다. 특유의 예리한 시선과 살아 숨 쉬는 문장으로 시대와 삶의 풍경을 오롯이 담아낸 그의 작품은 오늘날까지 세대를 넘어 깊이 사랑받고 있다.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배반의 여름』 『엄마의 말뚝』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미망』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그 남자네 집』 『친절한 복희씨』 등 다수의 작품이 있고,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만해문학상 인촌상 황순원문학상 호암상 금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우리 시대 대표 작가 10인의 베스트 작품집!
오랜 세월 축적된 연륜과 체험,
그로부터 비롯된 그윽한 소설적 내공과 인문적 향기를 맛보는 즐거움.


박완서, 이청준, 최일남, 윤후명, 이승우, 권지예, 이나미, 조경란, 김연수, 이명랑 등 이름만으로도 독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작가들의 단편을 한 자리에서 만난다. 한국 문단의 원로와 중견,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엮어낸 이 책은 계간 「문학의문학」 창간호부터 3년 넘게 발표돼 온 ‘우리 시대 최고 대가들과 중견 작가들의 주옥같은 단편들’ 중 10편을 엄선해 수록했다.

표제작인 김연수 작가의 「깊은 밤, 기린의 말」은 균열되어가는 한 가족이 다시 화합하고 소통하기까지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내성적 성격의 쌍둥이 자매와 자폐아 태호를 낳은 뒤 엄마는 좌절하고 그에 대한 돌파구로 시를 쓰기 시작하지만, 아이들은 엄마의 시가 점점 난해해진다며 엄마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던 중 좀처럼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던 태호는 우연한 기회에 가족이 된 강아지 '기린'이와 마음을 나누기 시작하고, 이는 그들 가정을 되살리는 따뜻한 불씨가 된다.

이 외에도 책에는 고 박완서 선생의 유작 단편 「갱년기의 기나긴 하루」, 고 이청준 작가가 마지막으로 남긴 단편 「이상한 선물」, 제15회 김준성문학상 수상작인 이나미 작가의 「마디」 등 10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10인의 작가들은 각각의 개성 넘치는 문체로 세상과 사람, 우리가 몸 담고 있는 크고 작은 집단에 대해 이야기하며 문학을 통해 삶을 들여다보는 참맛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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