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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클래식 시대를 듣다
글쓴이
정윤수 저
출판사
너머북스
출판일
2011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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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윤수

성공회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화비평지 『계간 리뷰』 편집위원과 오마이뉴스 논설위원, kbsn 축구 해설위원 등을 지냈으며, 현대 도시문화와 인간적 삶의 가능성에 대하여 다양한 연구 및 강의와 집필 활동을 해왔다. 저서로 한국의 도시문화를 취재한 『인공 낙원』과 인천의 현대사와 도시공간을 연구한 『노동의 기억 도시의 추억, 공장』, 『축구장을 보호하라』, 『스포츠, 인권을 만나다』, 『꼬불꼬불한 컬링 교과서』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음악
300여 년 전의 비발디에서 현대음악의 윤이상까지 불협화음이 충돌하는 세계!

『클래식 시대를 듣다』는 300여 년 전의 비발디로 시작하여 고전(바흐, 베토벤)과 낭만(슈베르트, 말러)을 거쳐 현대 음악, 곧 윤이상과 21세기 음악까지 수미일관한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그것은 ‘음악가와 그의 시대’라는 관점이다. 비발디는 바로크 시대의 감수성을 느끼게 하고, 베토벤은 18세기의 열망과 19세기의 고독을 들려주고 있으며, 말러는 유럽의 근대 문명이 비틀거리면서 침통하게 쇠락해 가는 풍경을 보여준다.

우리가 일부 현대음악을 때로는 부담스러운 격정으로 여기듯이, 혹시 과거의 클래식 역시 그 당대에는 불편한 음악이 아니었을까. 저자의 문제의식은 ‘불협화음’이다. 클래식의 역사에서 조화가 아니라 부조화를, 안정된 것이 아니라 비틀거리는 것을, 완성된 세계가 아니라 불협화음이 충돌하는 세계를 느낀다고 했다. ‘모든 전위문학은 불온하다’는 시인 김수영의 강렬한 메시지처럼 모차르트나 시벨리우스나 바그너를 진심으로 듣기 위한 교두보로 삼을 수는 없을까. 저자는 이 점을 오랫동안 생각하며 썼다고 한다. 이 책은 조잡한 에피소드와 공허한 수사를 넘어선 클래식 문화사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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