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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한스 벤더 저
출판사
지식을만드는지식(지만지)
출판일
2011년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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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한스 벤더

한스 벤더는 1919년 7월 1일 독일 슈바르츠발트 근처 작은 시골 마을 뮐하우젠에서 식당 집 아들로 태어나 고향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신학교를 거쳐 에를랑겐과 하이델베르크에서 독문학, 철학 등을 공부했으며, 학생 신분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여했고 1945년부터 1949년까지 러시아에서 4년간 포로 생활을 했다. 러시아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그는 영화관에서 표 파는 일을 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1954∼1980년 동안 문예지 ≪악첸테(Akzente)≫의 편집장을 지냈다. 아카데미 회원 및 명예교수로 마인츠 대학에서 문학 강의를 했으며 현재는 쾰른에 거주하고 있다.

한스 벤더는 하인리히 뵐(Heinrich Bo?ll), 파울 샬뤼크(Paul Schallu?ck), 알프레트 안더슈(Alfred Andersch)처럼 위기에 직면한 전후 세대의 작가, 반전 작가다. ≪흔들리는 집(Das wiegende Haus)≫(1961) 후기에서 “나의 글이 오늘날 군복을 입거나 젊음을 위협당하는 일에서 젊은이들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면 만족”이라고 한 말은 바로 다시는 전체주의나 전쟁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그의 도덕적인 요구다. 지금도 지구상에서는 끊임없이 전쟁과 테러가 일어나고 우리 모두 전쟁과 테러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전쟁 체험이 생생하게 묘사된 한스 벤더의 이야기에서 독자들은 전후 시대의 절망적이고 파괴된 세상에서 힘들지만 희망의 길을 찾으려 한다. 한스 벤더는 끊임없는 관찰자이며, 그의 언어는 개인적인 경험의 표현을 위한 도구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전쟁의 잔인함에 대한 생생한 묘사.
전후 시대의 절망 속에서 아직 꺼지지 않은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


러시아 포로 생활의 끔찍함과 극한의 상황 속에서 피어난 따뜻한 우정의 이야기를 그린 중편. 실제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러시아에서 독일군 전쟁포로 생활을 한 한스 벤더는 이 책에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전쟁 포로들이 겪어야 하는 비참한 상황들과 그 안에서 싹트는 인간애와 우정을 사실적으로 그린다. 작가는 간결하고 담담하게 전쟁 속에서 드러나는 증오와 논쟁, 연민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편, 가슴에 깊이 새겨진 인류의 비극에 대해 뼈있는 메시지를 던진다.

러시아 포로가 된 울머는 폐렴에 걸려 독방에 격리된 채 종부성사를 받고 마지막으로 '원하는 음식'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죽음만 기다리는 신세다. 같은 작업반의 친구인 마추라는 페니실린만 구할 수 있으면 그를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 값을 모아 울머를 회복시키지만, 다수의 러시아인을 희생시킨 마마샤이 전투에 참여했다는 혐의를 받게 된 그들은 다시 절망 속으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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