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8천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 후반 한반도의 남쪽에는 공룡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부경 대학에서 발견해 부경고사우루스라고 이름이 붙은 공룡들은 알을 낳기 위해 둥지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수로 알 하나가 언덕 밑으로 떨어지고 말았지요. 그곳은 한반도 공룡들의 제왕인 타르보사우루스가 살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암컷 타르보사우르스인 큰발자국은 잘못 굴러온 부경고사우루스의 알을 자신의 알로 착각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얼마 후, 육식공룡인 타르보사우르스의 둥지에 초식 공룡인 부경고사우르스가 태어나게 되었지요.
『엄마, 사랑해!』는 한반도에 살았던 공룡들이 주인공인 동화입니다. 육식 공룡의 둥지에서 태어난 초식공룡 파란달은 고기도 못 먹고 사냥도 못했지만, 엄마가 너무나도 좋습니다. 자신의 알이라고 생각했던 알이 사실은 부경고사우르스의 알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엄마 큰발자국은 파란달을 원래 무리로 돌려보내려 하지만, 파란달은 큰발자국을 엄마로 생각하고 자신을 버리지 말라고 애원하지요. 육식 공룡 엄마의 초식 공룡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한반도에 살았던 다양한 공룡들의 습성과 종류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고,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의 소중함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