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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오단장
글쓴이
요네자와 호노부 저
출판사
북홀릭
출판일
2011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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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요네자와 호노부

1978년 기후 현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막연하게 작가가 되는 것을 꿈꿨고, 중학교 시절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대학교 2학년 때부터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소설을 게재했다. 2001년, 『빙과』로 제5회 가도카와 학원 소설 대상 장려상(영 미스터리&호러 부문)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졸업 후에도 이 년간 기후의 서점에서 근무하며 글을 쓰다가 도쿄로 나오면서 전업 작가가 된다.

클로즈드 서클을 그린 신본격 미스터리 『인사이트 밀』로 제8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 다섯 개의 리들 스토리『추상오단장』으로 제63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후보와 제10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에 올랐다. 판타지와 본격 미스터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부러진 용골』로 제64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였다.

2014년 출간된 『야경』은 제27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수상했고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이 작품은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주간분슌》 미스터리 베스트 10’ 일본 부문 1위에 올라 사상 최초로 미스터리 3관왕을 달성했는데, 2015년에는 『왕과 서커스』로 이 년 연속 동일 부문 3관왕을 달성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미스터리 제왕임을 공고히 했다.

2016년 역시 『진실의 10미터 앞』으로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1위, ‘《주간분슌》 미스터리 베스트 10’ 2위를 비롯, 각종 미스터리 랭킹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2021년에는 『흑뢰성』으로 제12회 야마다 후타로상을, 다음 해에는 제166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소시민’ 시리즈는 내면을 숨기고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살아가려고 하는 고등학생 고바토 조고로와 오사나이 유키를 주인공으로 하는 연작 미스터리로, 일상의 사건들을 다룬 ‘고전부’ 시리즈와 함께 요네자와의 대표 시리즈로 꼽히는 학원 청춘 미스터리이다.

그 외의 작품으로 『보틀넥』, 『리커시블』, 『안녕 요정』, 『개는 어디에』, 『덧없는 양들의 축연』, 『가연물』, 『요네자와야 책방(米澤屋書店)』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다섯 편의 리들 스토리가 완성시킨 하나의 진실
요네자와 호노부의 환상과도 같은 미스터리


고서점 아르바이트생인 요시미츠는 어느 날 고서점을 찾아온 한 여자에게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다섯 편의 단편 소설을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보수에 끌려 의뢰를 받아들인 요시미츠는 소설의 행방을 찾으면서 다섯 편의 소설이 이십이 년 전 미결 사건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소설에 담긴 중요한 의미를 깨닫는데… 언뜻 보기에는 연관이 없어 보이는 이 다섯 편의 소설, 그것들이 말하고자 했던 진실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어딘가 결여되어 있는 것 같은 건조함, 눅눅한 공기 같은 무기력함을 저변에 깔고 시작하는 『추상오단장』은 요네자와 호노부가 그동안 발표했던 활기 넘치던 청춘 소설과는 조금 맥락을 달리한다. 거품경제가 붕괴된 1992년의 일본, 주인공 요시미츠는 출구 없는 현실의 갑갑함을 온몸에 두르고 있다. 그리고 22년 전의 영문모를 미결 사건과 결말 없는 다섯 편의 단장이 요시미츠의 인생을 파고든다. 다섯 편의 단장을 찾고 그 의미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통해 이야기는 무르익어가고, 마지막까지 나아가면 갑갑하고 암울하던 초반의 분위기를 떨치고 봄이 오는 꽃내음 같은 옅은 희망의 기척을 느끼게 한다.

이 미스터리 소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리들 스토리’라 불리는 다섯 편의 소설들이다. 이 다섯 편의 소설은 각각 하나의 소설로도, 그리고 커다란 이야기의 줄기로도 그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한다. 다섯 편 모두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주는 결말 없는 리들 스토리로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고, 전체의 이야기를 통해 각각의 리들 스토리에 부여된 결말도 하나의 유기체처럼 이어지고 증폭되며 생명력을 배가한다. 구석구석까지 계산된 그 구성은 읽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그 진실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의 먹먹함과 묵직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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