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란 자고로 힘만 들고 돈은 못 번다는 이야기는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최근 억대 부농이 크게 늘어 2009년 기준으로, 전국 농가에서 9천 54명이 1억 이상의 고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생활에서, 직장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지나가는 말로라도 "나도 귀농이나 할까?"라고 내뱉는 사람들의 귀를 더욱 솔깃하게 하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과연 농촌으로 들어가는 것이 낭만과 평화가 가득한 전원생활의 보증수표이기만 할까?
이 책은 한국 농업과 농민을 농촌 안팎에서 바라보고 외국을 통해서도 본 관찰기이자 분석서이다. 2010년부터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도시민들의 귀농·귀촌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도시 탈출! 귀농으로 억대 연봉벌기』는 한창 붐을 일으키고 있는 귀농·귀촌을 위한 가이드북의 역할부터 다각도로 농촌 현장을 소개하는 분석서의 역할을 한다.
국내 언론사로는 가장 방대한 전국 취재망을 갖추고 있는 연합뉴스가 전국의 농촌·농업 담당 기자들을 잘 활용해 쉽고 현장감 있게 접근한 이 책은, 농업 전문가나 농사를 지어보지 않은 사람도 농사를 생각해 볼 수 있고, 농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은 뭔지,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지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