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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 1
글쓴이
공지영 저
출판사
오픈하우스
출판일
2011년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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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공지영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8년《창작과 비평》에 구치소 수감 중 집필한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1989년 첫 장편『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1993년에는『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통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억압의 문제를 다뤄 새로운 여성문학, 여성주의의 문을 열었다. 1994년에는『고등어』『인간에 대한 예의』가 잇달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명실공히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작가가 되었다.

대표작으로 장편소설『봉순이 언니』『착한 여자 1?2』『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즐거운 나의 집』『도가니』『높고 푸른 사다리』『해리 1?2』『먼 바다』등이 있고,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존재는 눈물을 흘린다』『별들의 들판』『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산문집『상처 없는 영혼』『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1·2』『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딸에게 주는 레시피』『시인의 밥상』『그럼에도 불구하고』등이 있다.

2001년 21세기문학상, 2002년 한국소설문학상, 2004년 오영수문학상, 2007년 한국가톨릭문학상(장편소설 부문), 2006년에는 엠네스티 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단편「맨발로 글목을 돌다」로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2018년『해리 1·2』가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여자라는 것, 그것만으로 충분한 이유가 된다.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유효한 공지영의 문제 제기.


『착한 여자』는 7·80년대, 뿌리 뽑히지 않은 봉건 사회의 제도 속에서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불합리들에 대해 수동적일 수밖에 없었던 주인공 오정인의 굴곡진 인생을 그린 장편소설이다. 1997년 처음 선보인 이 작품은 시대의 무게에 눌려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여성의 현실, 누구나와 같이 행복을 꿈꿨지만 불행 속으로 걸어들어갈 수밖에 없었던 인물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그들의 상처를 가만히 보듬어 안는다.

주인공 오정인은 세상의 모든 불행을 혼자 짊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늘 불우하고 불행했다. 가정을 돌보지 않는 폭력적인 아버지와 그를 견디지 못해 결국 자살을 택하는 정인의 어머니. 그런 환경에서 자라온 정인은 어머니와 같은 삶에서 벗어나려, 결코 불행해지지 않으려 발버둥치치만 그에게 돌아온 건 몸과 마음에 남은 수많은 생채기뿐이었다.

공지영은 특유의 섬세한 심리묘사로 주인공 정인의 삶을 조명하며, 착하고 상처 받기 쉬운 정인이 진정한 삶을 깨달아가기까지의 인생 역경을 그려낸다. 사랑의 갈림길에서 매번 행복할 수 없는 선택을 했던 정인은 자신의 사랑을 '거래'였다 말하고, 사람들은 그런 자신을 '착한 여자'라 불렀다고 말한다. 작가는 '착한 여자'가 품고 있는 역설을 바탕으로 가슴 저릿한 연민을 느끼게 하며, 이를 통해 인간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따뜻한 격려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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