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성장을 이끈 원동력 중 하나인 엄격한 동양식 교육법이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언제나 학교 공부가 최우선이고, A보다 낮은 성적을 받아서는 안 된다. 수학에서 동급생들보다 두 학년은 앞서 가야 하고, 메달을 딸 수 있는 특별활동만 하되 반드시 금메달을 따야 한다." 예일대 로스쿨 교수 에이미 추아가 두 딸을 키우면서 적용한 교육 원칙이다. 중국계 이민 2세대인 에이미 추아는 '더 나은 미래'를 아이에게 선물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믿음'과 '사랑'을 토대로 '아이가 해야만 하는 일'을 정해 줘야 한다고 믿는다.
혹자는 이런 교육법이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에이미 추아의 유대인 남편 제드도 추아의 교육 방식에 불만을 토로하곤 한다. 하지만 "도저히 반박할 수 없는 성과"가 실제로 나타났기 때문에 추아의 남편도 그녀의 교육법에 승복하고 만다. 소피아와 룰루는 다른 아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딸들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예의 바르고 재미있으며 협조적이고 말도 잘했다. 줄곧 A만 받는 학생이었고, 소피아는 수학에서 반 친구들보다 두 학년은 앞서 나갔다. 딸들은 베이징어를 유창하게 구사했다. 모두들 클래식을 연주하는 우리 딸들을 보며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에이미 추아는 아이들은 '알아서'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들을 위한 길을 함께 모색해 줘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자신의 두 딸에게 엄격한 규칙을 적용한다. 그녀는 남들보다 두 배로 더 노력해서 앞서 가는 사람이 되어야 이 치열하고 험난한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아이들에게 그런 '힘'을 길러 주려고 애쓴다. 이것이 '타이거 마더식 교육법'의 핵심이다. 자식에 대한 사랑과 믿음은 부모의 기본적인 마음가짐이다.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느냐다. 에이미 추아는 "아이들을 믿고 그 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 끝까지 하도록 도와줘야 한다."라고 말한다. 에이미 추아의 타이거 마더식 교육법은 아이의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부모들에게 공감을 일으키는 동시에 하나의 지침이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