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에 맛본 달콤한 감동.
천천히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 '서른'으로의 여행.
이 책은 어느 때보다도 유난히 '서른'이 달콤했다는, 저자의 일기장이다. 10대 시절에는 20대를 꿈꿨고, 찬란하지만은 않은 20대를 보내는 동안에는 깊고 안정된 느낌의 30대를 꿈꿨다는 그녀는 서른의 문턱을 갓 넘은 지금까지도 서른에 대한 환상이 깨지지 않은 것에 감사한다고 말한다. 세상의 시선과 잣대에 자신을 맞추며 살았던 지난 시간, 그 시절의 조급함이 조금씩 사라져 비로소 우리의 인생을 달콤하게 하는 특별한 '서른'이 이 책에서 펼쳐진다.
밥보다 문화를 좋아하고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영화, 책, 음악, 연극 등의 문화 리뷰를 연재하는, 진지하면서도 단순한 삶 연구가. 책의 저자 곽효정은 스스로를 '문화집시'라 말한다. 그렇게 자신의 추억과, 타인과 나눈 세상의 풍경, 누군가가 아름답게 빚어낸 예술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즐기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사람과 사랑, 여행에 대해 진솔하게 풀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