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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와 함께하는 여름
글쓴이
앙투안 콩파뇽 외 1명
출판사
책세상
출판일
2017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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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앙투안 콩파뇽

1950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나 에꼴 폴리테크니크와 에꼴 퐁 제 쇼세를 졸업하였다. 저서로 『중고품, 인용의 작업』(1979) 『우리, 미셀 드 몽테뉴』(1980) 『문학의 제3공화국 : 플로베르에서 프루스트까지』(1983) 『양 세기 사이의 프루스트』(1989) 『호주머니 속의 고양이, 몽테뉴와 알레고리』(1993) 『브륀티에르를 아십니까? 반反드레퓌스주의자와 그 친구들』(1997) 『이론의 악마, 문학과 상식』(1998) 『무수한 것에 대면한 보들레르』(2002) 『반反현대주의자들, 조제프 드 메스트르에서 롤랑 바르트까지』(2005), 소설집으로 『지난번 애도』(1979) 『페라고스코』(1985) 등이 있으며, 파리4대학, 뉴욕 컬럼비아대학을 거쳐 현재 콜레주 드 프랑스 문학교수로 재직 중이다.

책 소개

분야인문
누구나 알고 있지만 끝까지 읽어낸 사람은 드문 소설
현대문학의 물길을 바꾼 20세기 소설의 혁명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흐르는 시간을 어떻게 붙잡을 것인가? 사랑한다는 것은 왜 고통스러운가?
우리는 누군가를 진정으로 알 수 있는가?
프루스트가 제기하는 근원적인 질문에 프랑스 최고의 프루스트 전문가 여덟 명이 답하다


1913년 제1권이 출간된 이래 소설 장르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세계문학 지평에 일대 혁명을 일으킨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무의지적 기억’과 ‘의식의 흐름’에 따라 돌발적으로 촉발되는 이미지, 생각과 감정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인간 내면의 심리를 집요하게 탐사해나간 이 소설은 현대문학이 나아갈 새로운 길을 제시한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총 7권이라는 방대한 분량, 술술 읽어 내려가기 힘든 길고 긴 문장으로 정평이 난 이 소설에 도전해, 저자 마르셀 프루스트가 전하는 메시지에 온전히 귀 기울이는 독자는 여전히 드물다. “불행한 일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으려면 중병이 들거나 한쪽 다리가 부러져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소개의 글’에도 인용된, 프루스트의 동생 로베르가 한 이 말이 틀리지 않은 것이다. 난해한 소설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읽기를 주저해온 독자들에게 『프루스트와 함께하는 여름』은 이 소설을 총체적으로, 다각적으로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프랑스에서 내로라하는 프루스트 전문가 여덟 명과 함께 이 대작 소설의 기반을 이루는 주된 테마들을 살펴보고,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장들을 탐험해보자.

이 책은 프랑스 국영 라디오 채널 ‘프랑스 앵테르’에서 2013년 여름 내내 방송된 프로그램 「프루스트와 함께하는 여름」에서 출발했다. 2012년 앙투안 콩파뇽이 진행한 「몽테뉴와 함께하는 여름」과 동명의 책(『인생의 맛』으로 번역 출간)이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이후 ‘~와 함께하는 여름’ 시리즈는 프루스트, 보들레르, 위고, 마키아벨리, 호메로스 편으로 이어지며 바캉스 기간을 풍미하는 문학 방송 프로그램으로 정착했다. 특히 이 책의 단초가 된 「프루스트와 함께하는 여름」을 제작하고 진행한 프로듀서 로라 엘 마키는 문학 전공자다운 소양을 발휘해 각 글 꼭지의 서문을 집필함으로써 독자들이 보다 용이하게 내용을 파악하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주로 한 명의 전문가를 내세우는 이 시리즈에서 무려 여덟 명의 전문가를 모아들였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롤랑 바르트의 뒤를 잇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학평론가로 올해 5월에 열린 서울국제문학포럼에 초청된 바 있는 앙투안 콩파뇽, 정신분석학자이자 세계적인 페미니즘 이론가 줄리아 크리스테바, 프루스트 연구의 권위자 장 이브 타디에, 1975년생의 젊은 철학자로 텔레비전에 자주 등장해 대중에게 친숙한 라파엘 앙토벤 등 라인업도 화려하다.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서 출발한 만큼 쉽고 친근하게 프루스트의 삶과 작품 세계, 창작의 비밀을 알려주는 이 책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애독자에게는 이 작품에 빠져든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확인할 기회를, 좀처럼 읽을 엄두를 내지 못했던 잠재 독자들에게는 용기를 내어 도전할 계기를 제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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