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들을 위한 그림동시집입니다. 아름다운 그림과 순수한 우리말이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부여할 것입니다. 기찻길 옆에 오막살이 한 채가 있습니다. 오막살이 안에 아가가 쌔근쌔근 잠자고 있어요. 그런데 기차가 “칙 폭 칙칙 폭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하며 요란한 소리를 내며 달려갑니다.
기차 소리에 놀라 잠을 깰 만도 하지만 아기는 쌔근쌔근 잘도 잡니다. 이렇게 윤석중 시인은 ‘자라나는 것’의 힘을 믿는 마음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아기에게 잠은 곧 성장입니다. 궁핍한 오막살이 안에서도 아기는 잠을 자고 뽀얗게 피어나며 자랍니다. 부모님이 아이가 잠들 무렵에 함께 읽어주시면 동시의 참맛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