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원회의 위원장을 역임했던 저자는 그간 조선의 양반사회ㆍ당쟁ㆍ과거제도 등을 소재로 대중서를 출간하며 역사를 연구자의 영역에서 대중의 영역으로 확대시킨 장본인이다. 그런 그가 다시 한 번 1천여 쪽이 넘는 엄청난 양으로 ‘역사 공부의 필요성, 조선왕조사 정리의 필요성’ 등을 근간으로 조선시대를 밀도 있게 정리했다.
'조선왕조실록'을 의식해서 왕조별로 정리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정치사를 중심으로 서수랗게 되었다. 정치사 내용이 대중의 흥미를 끌 만해서이기도 하지만 사회, 경제, 군사, 문화 등 여러 분야사도 정치사를 기둥으로 하여 유기적으로 서술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는 조선왕조의 정치사를 사대부 정치시대, 훈신 정치시대, 사림정치시대, 탕평정치시대, 외척세도 정치 시대로 구분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