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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와 국가
글쓴이
가라타니 고진 저
출판사
b(도서출판비)
출판일
2011년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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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가라타니 고진

가라타니 고진은 '인문학계의 무라카미 하루키' 라고 불릴만큼 한국 젊은 인문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역사, 건축, 철학 등 전방위 문예평론가이다. 현재 컬럼비아대학 객원교수로 있다. 일본의 1960~70년대의 인문학계는 일본의 샤르트르라고 불린 요시모토 다카아키(吉本隆明)가 이끌어왔다면, 1970년대 후반은 가라타니 고진으로 대표된다. 그의 사유 특징은 비서구인이 가진 주변부적 문제의식을 서양의 근현대사상으로 풀이함으로써 세계적인 보편성을 얻는 다는 점이다.

고진 교수는 1978년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재해석한 '마르크스, 그 가능성의 중심' 이라는 저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는 마르크스의 노동운동은 이제 현대에는 소비자운동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본의 횡포를 '소비자 불매운동'으로 대응함으로써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노동운동 처럼 현대의 문학은 힘을 잃었다고 판단했다.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새로운 시도에도 불구하고 문학이 할 수 있는 일은 더 이상 없기에 그 대안으로 21세기를 대처할 수 있는 실천 방안으로 "초비평" 을 제안하고 있다. 노동자에서 소비자로 입장을 바꾸는 것, 공산주의가 무너졌을 때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다시 읽는 것, 이 바로 고진 교수가 말하는 '입장전환'이며 이 상태에서 대상물을 꼼꼼하게 바라보는 것이 '초비평'이다. 또한 그는 그는 문예비평(문단비평)이라는 협소하고 자족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근현대 철학 사상과 끝없이 투쟁하면서 「자본주의=민족(Nation)=국가(State)」에 대한 비판과 극복이라는 실천적 통로 찾기 위해 지금도 계속 이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정본 가라타니 고진집〉의 『일본근대문학의 기원』, 『은유로서의 건축』, 『트랜스크리틱』, 『역사와 반복』, 『네이션과 미학』이 있으며 그 외에 『언어와 비극』, 『근대문학의 종언』, 『세계공화국으로』, 『정치를 말하다』, 『세계사의 구조』, 『철학의 기원』 등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사상가이자 비평가
'가라타니 고진'의 강연집


『문자와 국가』의 원래 제목은 『전전의 사고』였다. 하지만 저자는 한국에서 '전전이라는 표현이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는 말을 전해 듣고 직접 '문자와 국가'로 제목을 바꿨는데, 이는 결코 편의적인 '제목 변경'이 아니다. 그것은 도리어 이 책의 어떤 면에 대한 강조일 수 있다. 즉 본서는 두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다. 하나가 ''전전'의 사고'라면, 다른 하나는 '문자와 국가'인 것이다.

이 책의 저자 가라타니 고진은 뛰어난 사상가이자 저술가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뛰어난 강연자이기도 하다. 그는 오래 전부터 다른 여느 사상가들과는 다르게 대외강연에 열심이었고, 대학을 그만 둔 지금 대부분의 시간을 강연과 집필로 보내고 있다. 이는 다른 말로 그의 뛰어난 저작들의 뒤에는 수많은 흥미로운 강연이 있다는 말로서, 그의 강연집을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저자의 작업실을 엿보는 기회를 갖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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