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이 우리의 삶 곳곳에 심어놓은 불행과 고통, 어리석음과 좌절.
그럼에도 이 생이 아름다운 이유!
스캇 펙은 삶을 명쾌하게 정의했다. 삶은 고해(苦海)라고. 삶은 문제이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삶이다. 우리의 인생은 분명 이상한 일들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사랑하는 이에게 상처 받고 사랑해주는 이를 상처 입히며, 필사적으로 버둥거려도 가난은 사라지지 않고 방심하는 사이에 젊음은 흘러가버린다. 그럼에도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것들은 무엇일까? 이 책은 우리가 매일 마주하게 되는 평범한 일상, 고통과 기쁨이 혼재하는 시간 속에서 그 답을 찾는다.
앤 라모트는 전작 『마음 가는 대로 산다는 것』에서 알코올중독, 싱글맘의 일상 등 무겁고 진지할 수 있는 주제들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전해준 바 있다. 이 책은 그로부터 10년 후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작가는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당황스러울 만큼 발랄하고 재미 있는 삶의 이야기, 심각하고 아프지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가득한 이야기들로 다시 한 번 우리를 찾아온다.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가의 일상은 남을 돕고 양육하고 글을 쓰고 불의와 싸우고 용서하고 기도하는 일들로 채워져 있다. 그 자신이 우연히 마주치고 싶은 책, 독자를 웃겨줄 수 있는 책을 쓰고 싶다는 앤 라모트는 자전적 성격이 강한 책 속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소소한 일들의 의미를 돌아보고, 비극과 불행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