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 킬러로 활약했던 현직 응급실 담당 의사.
살기 위해서는 눈 앞의 마피아를 반드시 구해야만 한다!
미국 서점가에 블랙 코미디 서스펜스 붐을 일으킨, 전직 암살자 출신 의사의 좌충우돌 생존기. 책은 평범하지 않은 이력을 숨긴 채 의사로서의 새로운 삶을 충실히 살아가고 있는 피터라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그의 목숨을 건 여덟 시간의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풀어낸다. 현재 의사로 재직 중인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흥미진진한 스릴러를 선보임과 동시에, 블랙 코미디의 형식을 바탕으로 미국 의료업계의 현실을 낱낱이 고발한다.
소설은 피터 브라운이라는 한 의사를 화자로 내세운다. 그는 과거 '피에트로 브라우나'라는 이름 혹은 '베어클로(곰발톱)'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악명 높은 암살자였으나 현재는 연방 증인보호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신분을 세탁하고 7년째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고 있다. 그런 피터의 앞에 암살자로서의 과거를 아는 마피아가 나타나고,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수술을 앞둔 그는 자신을 살려내지 못하면 피터의 위치를 마피아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한다.
책에서는 주인공 피터에게 주어진 마지막 여덟 시간이 박진감 있게 펼쳐진다. 작가는 그 속에 의사로서 살아가는 주인공의 삶을 담아내는 한편, 암살자로서의 과거와 의사로 숨어 지낼 수밖에 없는 사연을 감동적인 서사와 강렬한 액션으로 그린다. 또, 그는 현직 의사인 만큼 피터라는 인물을 통해 의사들의 삶과 의료계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며 우리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날카롭게 짚어내 의미 있는 화두를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