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수학을 어렵게 생각한다. 수학 과목이 골치 아픈 건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렇지만 『누구나 수학』의 저자 위르겐 브뤽은 이렇게 어렵고 골치 아픈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이 책은 수학을 다시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또 중고등학교 수학의 기본적인 내용을 두루 알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책 한권에 개괄적인 수학 내용을 모두 담아 놓았다. 그렇다고 수학의 정석처럼 수많은 수학 공식들과 연습문제를 나열해 놓은건 아니다. 저자는 생활 속에서 접하는 수학적 상황들의 예를 다양한 사진과 삽화를 통해 설명한다.
지붕을 새로 놓기 위해 필요한 널빤지의 양, 터널을 통과할 수 있는 화물차의 높이, 슬라이드 쇼를 위한 영사기의 최적 위치, 내게 꼭 맞는 핸드폰 요금제, 금리에 따른 유리한 투자 금액, 영양가 있는 음식의 적합한 식품 배율...이렇게 일상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문제들의 해법은, 사실 수학 속에 숨어 있다. 도형, 방정식, 함수, 벡터, 행렬, 확률 등 듣기만 해도 머리가 아팠던 단어들이 일상생활의 예들과 만나면서 친근하게 다가온다. 도통 수학을 왜 배워야하는지 모르겠는 학생들에게, 수학의 재미를 알고 새롭게 공부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즐거운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