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와 공주의 사랑』은 익숙하지만 언제 들어도 재미있고, 다 듣고 나면 가슴이 찡한 다섯 편의 이야기가 옛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그림과 함께 담겨 있는 책입니다. 다섯 편의 이야기는 각기 다른 이야기이지만, ‘사랑’이라는 공통된 소재를 갖고 있어서 서로 잘 맞물려 있습니다.
다섯 가지의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바보와 공주의 사랑〉으로 누구나 아는 온달과 평강 공주가, 두 번째 이야기 〈청동 거울에 담은 마음〉에는 곧은 마음을 간직하며 살았던 가실 청년과 예쁜 목련이, 〈북소리 아 북소리〉에는 만나서 한 해가 채 가기도 전에 헤어져야 했던 낙랑 공주와 호동 왕자가, 〈그리움은 바다 건너〉에는 충신 박제상이, 〈마를 캐는 아이의 사랑 노래〉에는 재치가 넘치는 서동과 지혜로운 선화 공주가 등장합니다. 주인공은 모두 다르지만 어려움이 있더라도 끝까지 마음을 지키며 서로를 아끼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