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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초보 의사의 생비량 이야기
글쓴이
양성관 저
출판사
북카라반
출판일
2011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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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양성관

가정의학과 전문의. 한 분야, 한 장기만 보는 스페셜리스트가 아닌 다양한 연령대와 여러 질환을 두루 볼 수 있는 제너럴리스트를 지향한다. 2008년부터 20년 가까이 환자 20만 명을 진찰하고, 이 책을 포함해 10권의 책을 썼다. 특유의 입담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저자의 이야기 속에는 아프고 소외된 이들을 보듬는 따뜻한 시선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울림이 담겨 있다. 지금도 읽고 보고 쓰고 진찰하는 의사이자 작가로 바쁘게 살아가는 중이며, 각종 포털과 언론 등을 통해 독자와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의사란 무엇인가』, 『마약 하는 마음, 마약 파는 사회』, 『히틀러의 주치의들』, 『너의 아픔 나의 슬픔』, 『의사의 생각』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풋내기 의사, 풋풋하지 않은 시골과 만나다

“시골에 가서 농사나 지어야지” 도시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해보곤 하는 이런 상상이 현실이 된다면 과연 꿈꾸던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여기 어느 날 갑자기 외딴 산골 마을에서 생활하게 된 20대 청년이 있다. 그것도 마을 주민 1,300명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지소 의사로. 보건지소에 도착하기 전에는 누구나 그렇듯 푸근한 미소와 삶의 여유가 묻어나는 넉넉한 시골의 모습을 상상했지만 발령 첫날부터 환상은 완전히 무너져버리고 말았다. 실제로 본 시골의 환경은 열악했고 고달팠다.

외딴 산골 마을에서 홀로 지내며 나날이 늘어져 가는 몸과 밀려드는 권태에 괴로워하던 어느 날, 결국 그는 권태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포기한다. 그러고는 관찰을 시도했다. 자신의 주변을 둘러싼 마을과 사람들 그 생생한 삶의 현장을 기록하기 시작한 것이다. 저자는 꿈과 환상만이 존재하는 왜곡된 이미지가 아닌 보다 현실적인 시골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미 시골은 우리 곁에 항상 머물러 있는 현재 진행형도 미래형도 아닌, 조만간 사라지게 될 과거형이 되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골에서의 삶은 권태로웠지만 책은 시종일관 유머러스하고 더 솔직한 산골 마을 이야기로 가득하다. 저자가 시골에서 살아가는 방법은 여유를 잃지 않는 자세보다는 유머를 잃지 않는 자세로 보인다. 그의 심드렁하지만 날카로운, 우울하지만 유쾌한 시골 체험기를 통해 시골 마을의 구수한 사람 냄새를 느끼면서 시골에 홀로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 들의 고단한 삶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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