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풍요로웠던 18, 19세기 조선의 학문ㆍ예술ㆍ문화 교류사를 종횡한 역작! 우리나라 최초의 다서 『부풍향차보』와 이덕리의 『동다기』 외에 수많은 차 관련 자료와 사료들을 끈질긴 집념으로 발굴, 학계에 최초로 소개하여 우리 차 문화사를 다시 쓴 정민 교수. 정치(精緻)한 문헌 해석과 면밀한 검토, 정확한 의미 부여로 우리 차 문화를 집대성했다.
발굴 자료를 원본 그대로 공개하여 후속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물꼬를 터놓는 한편, 한국과 중국의 각종 차 그림 명작 등 300여 컷의 자료를 실어 책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또한 그동안 답습 누적되어온 차에 관한 오류를 바로잡았으며, 차계와 학계에 논란이 되고 있는 쟁점과 의문을 통쾌한 논거를 들어 마무리 지었다.
우리 차의 중흥조 다산 정약용, 차의 시대를 활짝 연 초의 스님, 차에 대한 애호를 예술로 담아 보급시킨 추사 김정희! 「다법수칙」의 김명희, 「남차병서」시를 지은 박영보, 혜장, 신위, 신헌, 황상, 홍현주, 정학연, 정학유, 이상적 등 시서화 대가들이 펼치는 수려한 시와 정감 어린 편지 글에서부터 떡차론, 차 효용론, 제다법, 차 무역론에 이르기까지! 차향처럼 은은하고 정교하게 빚어낸 조선 후기 차 문화의 모든 것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