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과 권력으로 얼룩진 우리 역사 속의 인간상을 추적!
재물과 권력은 서로 한통속이다. 하나만 충족하면 다른 하나도 쉽게 취할 수 있기에 그렇다. 우리 역사에서 재물과 권력을 쥐고 사회와 나라를 좌지우지하거나 급기야 망국으로 몰고 간 인물을 더러 찾을 수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홉 명의 공통점은 이처럼 재물과 권력에 대한 욕망이 다른 누구보다 강했던 인물들이다. 이들 중에는 권력을 위해 아내를 바꾼 자도 있으며, 어떤 이는 자신의 주군을 몰아낸 이도 있다. 고려의 이인임이나 조선의 박종신, 구한말의 민영휘 등은 나라를 망국으로 이르게 한 부정부패의 전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사료에 나타난 이들의 면면을 이야기함과 동시에 그들의 모습에서 보이는 고려시대부터 구한말까지의 시대상을 투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