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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장
글쓴이
윤흥길 저
출판사
현대문학
출판일
2011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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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윤흥길

공식 계정사락
1942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전주사범학교와 원광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회색 면류관의 계절」이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5년부터 2008년까지 한서대 문창과 교수로 재직했다. 그의 작품은 절도 있는 문체로 왜곡된 역사현실과 삶의 부조리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인간의 노력을 묘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특한 리얼리즘 기법에 의해 시대의 모순을 드러내고, 한국현대사에 대한 예리한 통찰을 보여주었으며, 산업화와 소외의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보여주었다.

1997년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로 제4회 한국문학작가상, 1983년 『완장』으로 제28회 현대문학상, 같은 해 『꿈꾸는 자의 나성』으로 제15회 한국창작문학상, 2000년 「산불」로 제6회 21세기문학상, 『소라단 가는 길』로 2004년 제12회 대산문학상과 2010년 제14회 현대불교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에는 제10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소설집 『황혼의 집』 『무지개는 언제 뜨는가』 『쌀』 『낙원? 천사?』, 장편소설 『묵시의 바다』 『에미』 『옛날의 금잔디』 『산에는 눈 들에는 비』 『백치의 달』 『낫』 『빛 가운데로 걸어가면』(전 2권) 『문신』(전 5권), 산문집 『텁석부리 하나님』 『윤흥길의 전주 이야기』 등을 썼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사람들은 아직도 지금을 '완장의 시대'라고 말한다.
한국 사회 저변에 깔린 권력의식에 대한 예리한 고발.


권력의 피폐한 모습을 풍자와 해학의 기법으로 표현한, 작가 윤흥길의 대표작. 책은 한국전쟁 이후 우리 사회에 팽배했던 정치권력의 폭력성과 보통 사람들의 억울한 삶을 조명하며, 암울했던 역사와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잘못된 힘의 실체를 예리하게 짚어낸다. 특히 작가는 한국인의 권력의식을 '완장'이라는 상징물에 담아내고, 그와 얽혀 벌어지는 소소한 사건들을 통해 한국 사회의 상황을 고발함으로써 심각하고 묵직한 문제의식을 재치 있게 풀어낸다. 특히 남도 방언을 빌은 그의 걸쭉한 입담과 해학은 이 작품을 단연 돋보이게 만든다.

땅투기로 돈푼깨나 만지게 된 졸부 최 사장은 널금저수지의 사용권을 얻어 양어장을 만들게 되고, 저수지 감시를 이곡리의 한량 임종술에게 맡긴다. 감시원 완장을 두른 종술은 완장에 홀리기라도 한 것처럼 그날 부로 안하무인 마을 사람들 위에 군림하려고 발버둥친다. 작가는 완장을 두르면서 나타나는 임종술이라는 인물의 변모를 통해 인간을 억압하고 옥죄는 폭력으로부터의 구원은 스스로의 깨달음임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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