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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글쓴이
에밀리 브론테 저
출판사
반석출판사
출판일
2011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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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에밀리 브론테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1818년 영국 요크셔주 손턴에서 목사인 패트릭 브론테와 마리아 브랜웰 사이에서 여섯 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그중 셋째 딸이 『제인 에어』로 영국 문학사에 길이 남은 작품을 쓴 샬럿 브론테다. 아버지는 목사였지만 문학에 조예가 깊었고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남매들은 10대 초반부터 산문과 시로 습작을 한다.

목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하워스 교구에서 자라났는데, 세 살 때 어머니가 사망하고 청소년기에 세 명의 언니들도 병사했다. 월터 스콧, 바이런, 셸리 등의 작품을 좋아했고, 이야기를 짓고 일기 쓰기를 즐겼다. 에밀리는 1847년 엘리스 벨이라는 남성의 가명으로 『폭풍의 언덕』을 출간한다. 목사의 딸로서 교사 생활을 잠깐 한 것이 전부인 평범해 보이는 그녀가 모든 사람에게 강렬한 충격을 주는 작품을 내놓은 것이다.

1846년 샬럿이 에밀리의 시를 발견하고는 출판사에 시집 출판을 문의하여 세 자매의 가명을 제목으로 한 공동 시집 『커러, 엘리스, 액튼 벨의 시 작품들』을 냈다. 1847년 에밀리의 『폭풍의 언덕』과 앤의 『아그네스 그레이』가, 그리고 샬럿의 『제인 에어』가 출간되었다. 언니 샬럿이 쓴 『제인 에어』가 출간 즉시 큰 인기를 얻으며 성공을 거둔 것과 달리 『폭풍의 언덕』은 출간 당시 작품 내용이 지나치게 야만적이고 잔인하며 비윤리적이라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에밀리는 마치 자신이 직접 그 폭풍을 맞은 듯, 작품을 출간한 이듬해인 1848년, 폐결핵에 걸려 30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다.

에밀리는 『폭풍의 언덕』이라는 한 권의 대작으로 국내 소설가로만 알려져 있으나, 영미권 대학의 영문학과에서는 중요한 시인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에밀리는 어릴 때부터 가족의 잇따른 죽음을 경험해야 했지만 상상력을 통해 “죽음에서 아름다운 생명을 불렀”으며, 피아노와 외국어를 독학하면서 좁은 집에 머물렀지만 “성스러운 목소리로, 현실의 세상에 대해 속삭”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리어왕」,「백경」과 함께 영문학 3대 비극으로 꼽히는, 영국의 여류 작가 에밀리 브론테가 남긴 유일한 소설. 작품은 주인공인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불타오르는 격정이 사랑을 넘어 서로의 영혼을 파멸시키게 되는 과정을 그리며, 도덕과 전통을 중시하던 당시 분위기에 반해 모든 인간에게 존재하는 열정과 본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야기는 스러시크로스 저택의 세입자인 록우드에게 가정부 넬리 딘이 집주인인 히스클리프의 과거를 들려주면서부터 시작된다. 40년 전 원래 워더링 하이츠의 주인인 언쇼는 리버풀에 갔다가 고아인 한 소년을 데려오고, 죽은 아들을 따라 히스클리프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그를 편애한다. 언쇼의 아들인 힌들리는 소년을 미워하고, 딸 캐서린은 그와 사랑에 빠진다. 언쇼가 죽은 후 힌들리의 학대가 이어지고 캐서린마저 결혼하자 히스클리프는 집을 떠나고, 몇 년 후 그의 복수가 시작되면서 그들의 이야기는 비극으로 치닫는다.

에밀리 브론테는 이야기를 미화하거나 과장된 문장을 사용하는 대신, 담백하고 일상적인 언어로 그들의 삶을 그린다. 이는 무엇보다 꾸미지 않은 인간의 내면을 반영하는 데 충실한 작품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부분으로, 작가의 세밀한 심리 묘사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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