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피할 수도 없고, 피해서도 안 되는 병'
『두 번은 사랑하지 못하는 병』의 저자는 심리학과 임상상담학을 전공하고, 미국에서 십여 년 넘게 마음의 상처를 지닌 사람들의 상담치료를 해오고 있다. 그는 책 속에 소개된 아홉 편의 소설 같은 사랑 이야기를 정신분석이라는 도구를 통해 풀어나가면서, 당신의 사랑을 방해하는 마음의 병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알아챌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때 뜨겁고 열정적으로 누군가를 사랑해본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 사랑은 달콤하지만 쌉싸래하고, 열정적이지만 냉정하고, 아름답지만 다른 한편으론 추하다. 사랑이라는 감정의 앞면과 뒷면을 너무도 잘 알고 사람들에게 사랑은 한 번은 쉬웠지만, 두 번은 하기 어려운 일종의 병과도 같다. 이 책은 그런 병에 걸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한 번의 열병 같은 사랑 이후, 그 다음 사랑이 좀처럼 쉽지 않은 사람들, 상처를 주고받는 게 두려워 사랑하기를 포기해버린 사람들, 트라우마로 사랑은 시작조차 버거운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이다.
이 책에는 이별의 아픔을 치열하게 극복해나가고 있는 사람들, 다행히도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된 사람들의 치료 과정이 한 편의 소설처럼 펼쳐진다. 독자들은 책 속 주인공들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상담치료를 통해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해하고 극복해나가는 과정, 그리고 사랑의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여정을 함께하며, 사랑을 두려워했던 자신의 모습과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한층 깊이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