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통일 후 동독의 집권세력은 과연 어디로 갔을까?
독일 학자들이 직접 밝히는 독일 통일의 진실
베를린 장벽 붕괴라는 휘황찬란한 쇼를 통해 그 시작을 알린 독일 통일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1990년 10월 3일에 성공적으로 완수되었다. 그런데 그 이후 통일된 독일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그리고 통일의 과정에서 기득권을 상실한 동독의 집권세력은 사회 격변의 요동 속에서 과연 어떻게 변신하고 적응해나갔을까? 이 책은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통일 과정을 몸소 겪었던 독일 학자들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베를린 장벽 붕괴 20주년을 맞아 한독사회학회가 통일부와 프리드리히에베르트재단, 통일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통일 전후 동독 권력 엘리트의 사회적 지위 변화”를 주제로 2009년 9월에 서울에서 개최한 국제학술대회의 결과물이다. 이 책은 내적 분단을 초래한 독일의 통일과정을 동독인의 관점에서 차분하게 응시하여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도록 함으로써, 외부자적 시선이 아직 포착하지 못한 독일 통일의 구석구석을 이론적·실증적·경험적으로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