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번역이나 해볼까' 싶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지침서
『번역에 살고 죽고』의 저자 권남희는 올해로 번역 경력 20년차에 접어든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다. 그간 유미리, 무라카미 류, 무라카미 하루키, 아사다 지로, 온다 리쿠 등등 유명한 작가의 작품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 책은 저자가 번역 입문 시절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겪어온 '번역 인생'을 솔직하게 풀어낸 책이다. '나도 번역이나 해볼까' 싶은 사람들, 프리랜서를 꿈꾸는 사람들, 그리고 일본문학 독자들에게 지극히 현실적인 지침서가 되어준다.
프리랜서의 삶은 생각보다 자유롭지 않으며, 여유롭고 우아하지도 않다. 늘 마감에 쫓기는 번역가로서, 더욱이 아이를 키우며 집안일까지 병행해야 하는 아줌마 프리랜서로선 이중삼중으로 고된 일상이다. 그래도 '일'과 '취미생활'의 경계가 모호한 그에겐 번역 일이 즐거움이자 행복이다. 또한, 출판 번역 일은 출판사, 편집자와의 호흡이 중요한 만큼 그 관계에서 겪는 좋고 나쁜 사례도 가감 없이 들려준다. 그 밖에도 후배 번역가들을 위해 검토서 작성법, 번역료 정하기와 올리기, 결제가 안 될 때, 어려운 책과 하기 싫은 책, 일이 끊어졌을 때 등등의 대처법에 대해 친절히 안내해준다.
이 책은 저자가 번역 입문 시절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겪어온 '번역 인생'을 솔직하게 풀어낸 책이다. 그동안 번역가의 세계와 번역 노하우를 다룬 책들은 적지 않게 출간되었다. 그러나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의 책, 더욱이 번역가의 생생한 삶을 다룬 책은 드물다. 『번역에 살고 죽고』는 '나도 번역이나 해볼까' 싶은 사람들, 프리랜서를 꿈꾸는 사람들, 그리고 일본문학 독자들에게 지극히 현실적인 지침서가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