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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케이크의 특별한 슬픔
글쓴이
에이미 벤더 저
출판사
출판일
2011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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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에이미 벤더

일상적인 모습 이면에 감추어진 고독한 인간의 내면을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필치로 그려내는 미국의 소설가. 동화적이지만 현실적이고 밝지만 어두운 독특한 이야기들을 통해 영혼의 고독을 위로하는 소설을 주로 발표했다. 전쟁에서 입술을 잃어 키스할 수 없는 남편, 불의 손과 얼음의 손을 가진 두 명의 소녀가 등장하는 첫 소설집 《불타는 스커트의 소녀(The Girl in the Flammable Skirt)》(1998년)가 그해 『뉴욕타임스』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고 『LA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가장 신선한 목소리를 가진 신인”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후 발표한 장편소설 《보이지 않는 사인(An Invisible Sign of My Own)》과 소설집 《제멋대로 녀석들(Willful Creatures)》 모두 특유의 동화적인 설정과 우울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으로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퍼블리셔스위클리』가 매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문학 작품에 수여하는 푸시카트 상을 두 번 수상했고, 단편 〈얼굴들(Faces)〉로 셜리잭슨 상을 받았다. 가족, 사랑, 성장에 관한 달콤쌉싸름한 이야기인 최근작 《레몬 케이크의 특별한 슬픔》 역시 발표와 동시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고, 현재 17개 언어로 번역 소개되었다.

정신적 질병이 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직접 쓰고 감독하고 연기하는 비영리극단 ‘이매지네이션 워크숍‘의 시니어 아티스트이기도 한 에이미 벤더는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며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의 진심을 마주할 준비가 되었습니까?
달콤한 케이크 속에 담긴 선명한 슬픔의 맛.


음식을 통해 타인의 감정을 맛보게 된 한 소녀와, 투명한 슬픔을 드러내 보이는 한 가족의 이야기. 에이미 벤더는 일상적인 모습 이면에 감추어진 고독한 인간의 내면을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필치로 그려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미국의 소설가다. 작가는 엄마가 만들어준 레몬 케이크를 먹은 후 자신이 음식을 통해 요리한 사람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음을 알게 된 아홉 살 소녀 로즈와, 주변 인물들을 통해 필연적인 외로움을 안고 매일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학교를 마치고 돌아와 엄마가 구워놓은 자신의 생일 케이크를 몰래 한 입 먹어본 로즈. 솜씨 좋은 엄마가 만든 케이크의 맛은 더없이 훌륭했지만, 이상하게도 "음식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듯" 엄마의 깊은 한숨과 상실감이 고스란히 느껴져 소스라치게 놀라고 만다. 음식을 통해 요리한 사람의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된 로즈는 원치 않아도 끊임없이 밀려드는 타인의 감정에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그들의 슬픔을 위로해주기 위해 손을 내민다.

이 특별한 능력을 얻음으로써 로즈가 겪어야 하는 상황들은 아홉 살 소녀에게는 버거운 변화들이다. 가족들이 저마다 끌어안고 있는 슬픔과 고통, 외로움, 누구에게도 밝힐 수 없는 비밀과 서로의 아픔을 인지하지 못한 채 자리를 지키고 살아가는 모습. 작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씩 드러나는 가족 모두의 깊은 고독을 그대로 보여주는 한편, 섬세한 손길로 그들의 삶을 그리며 소설 전반에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연민을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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