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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세상을 건너는 법
글쓴이
이민영 외 1명
출판사
이랑
출판일
2011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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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민영

삶은 왜 이렇게 고단할까? 또 다른 삶의 방식은 없을까? 어린 시절 품은 이 질문을 화두로 삼고 과학, 종교, 수행, 여행, 치유의 세계를 차례로 탐험하고 있는 중이다. 온몸을 던져 진리를 알아내기로 결심한 뒤, 물질세계의 근본부터 공부하겠다는 각오로 포항공대 화학과에 입학하였다. 그러나 하이텔 인도 동호회에 빠지면서 과학 공부는 뒤로 하고, 방학 기간과 휴학 기간을 이용하여 인도 샨티니케탄의 유랑악사들에게 전통 북 배우기, 호주 목화농장에서 잡초 뽑기, 멕시코에서 살사 배우기 등을 하며 4년을 보냈다. 졸업 후에는 LG전자 해외영업사원을 시작으로, 환경 컨설턴트, 스윙댄스홀 사장, 출판사 직원, 대필 작가 등의 직업을 거치며 중간중간 여행을 다녔고, 해동검도 2단, 정토불교대학 졸업장, 요가 강사 자격증, PADI 다이브 마스터 등의 자격증을 수집했다. 해외여행인솔자로 4년간 일하며 60개국을 다니기도 했다.

2010년 서울대 인류학과 대학원에 입학하였고, 의료인류학과 진화심리학을 공부하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의문들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찾고 있다. 또 다른 삶의 방식을 찾기 위해 마음의 진화적 기원과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고, 치유의 문화와 치유의 공동체를 탐험하며 세상을 돌아다니는 인류학자이자 여행수행자로 살고 싶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 지은 책으로 『그랑블루 스쿠버다이빙 트래블』, 『자전거로 세상을 건너는 법』이 있고, 불교 법문집 『꽃과 벌』을 우리말로 옮겼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황토빛 길에서 마주친 환한 웃음과
달빛보다 깊은 추억, 천 개의 자유.


『자전거로 세상을 건너는 법』은 2개월 동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의 메콩강 4개국, 2,850km를 여자 혼자 자전거로 여행한 기록이다. 저자는 내 몸에 의지해, 나만의 속도로, 인간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할 수 있는 느린 여행을 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무모해 보일 수도 있는 자전거 여행을 시작했고,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어내 전해준다.

저자는 초보 자전거 여행자였고, 그가 찾은 메콩강 줄기를 터전 삼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오랜 정치적 핍박과 경제적 고통으로 낙후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들의 만남은 거친 황토 빛 비포장길 위에서 이루어졌지만 그 만남 속에는 희망과 행복이 있었다. 라오어도 베트남어도 몰랐지만 현지인의 차도 얻어 타고, 결혼식에도 초대받고, 캄보디아와 라오스, 베트남 사람들의 서로 다른 삶의 방식에 대해 토론을 하고, 나중에는 속 깊은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다.

자전거 여행자는 시끄러운 모터 소리로 마을의 평화를 깨거나 오염물질을 남기지 않고, 잘난 척하지도 않고 할 수도 없으며, 물 1잔, 빵 1조각에도 감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 저자는 그렇기에 자전거 여행자에게는 많은 이들이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오며, 그 자신 또한 불필요한 부담 없이 가볍게 진심만으로 그들과 교감할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은 이 같은 자전거 여행의 매력을 전해주는 것은 물론, 사소한 것을 나눔으로써 얻게 되는 인생의 큰 기쁨에 대해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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