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같은 우리 엄마와 전쟁 한 판
보통 엄마들이랑은 너무나 다른, 수상하고 엉뚱한 쌍둥이 엄마. 하지만 누구보다 정 깊고, 누구보다 우리를 사랑하는 우리 엄마입니다. 국을 끓이면 재료에 들어 있는 영양소들이 다 파괴된다는 방송을 본 뒤부터 국을 끓이지 않는 엄마는 음식도 집안일도 사실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주말, 쌍둥이네 가족은 외가에 갔다가 외할머니가 끓여 주신 어마어마한 양의 시락국(시래깃국)을 얻어 오게 되면서, 사건이 벌어집니다. 엄마가 국을 버리고, 오이 소박이를 버리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 쌍둥이는 엄마에게 아무일도 하지 않고 놀고 먹는다는 말을 해버리고, 엄마는 갑자기 울기 시작합니다.
『엄마도 밥 좀 해!』는 석인, 해인 남매가 ‘시락국 사건’, ‘외할머니 입원 사건’, ‘파마머리 사건’ 등을 통해 내심 불평 불만을 갖고 있던 엄마를 조금씩 이해하고, ‘우리 엄마’가 누구보다 마음 따뜻하고 특별한 엄마임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린 동화입니다. 이를 통해서 어린이들이 ‘우리 엄마’는 다른 어떤 엄마보다도 나를 가장 사랑해 주는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