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의 레오 버스카글리아가 선사하는 작고 소중한 사색의 이야기
사랑하는 제자가 자살한 후 진정한 삶과 참사랑의 의미를 대중과 함께 나누고자 했던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의 저자 레오 버스카글리아 교수. 『스프링 칸타타』는 그가 작은 나뭇잎 프레디의 시선으로 삶과 죽음, 세상에 태어난 의미를 찾아가는 따스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그림동화다. 『스프링 칸타타』라는 제목은 인생을, 만물이 새 생명으로 태어나는 아름다운 순간을 의미한다. 생명과 인연이 어떻게 시작된 것인지, 우리가 성장하고 달라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언제 삶이 끝나갈지 알 수 없지만 주어진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가는 것. 그것이 거대한 자연의 합창 속에서 우리가 불러야 할 작은 노래인 것이다.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어느 봄날, 작은 나뭇잎 프레디는 커다란 나무의 가지 끝에서 태어난다. 세상을 몰랐던 봄, 행복했던 계절 여름, 그리고 아름답고 신비로운 가을을 지내던 어느 날, 바람은 차가워지고 친구들도 하나둘 가지에서 땅으로 떨어진다. 겁에 질린 프레디에게 친구 다니엘은 세상 모든 존재는 언젠가는 사라진다는 것을 담담히 알려준다. 그리고 눈 내리던 어느 날 혼자 남은 프레디는 조용히 땅으로 떨어지고, 그제서야 비로소 살아왔던 커다란 나무를 처음으로 바라보며 뿌듯해한다. 그러나 새봄이 다시 올 것임을 모른 채 조용히 눈을 감는다.
이번 한국어판에서는 영어 원문을 함께 실어 레오 버스카글리아의 시적인 문체를 독자가 직접 느끼고 학습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서정적인 수채화 풍의 올컬러 일러스트와 Free Note를 본문에 수록해, 잔잔히 남는 마음의 여운을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