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는 매우 특별한 기업이다. 자동차와 아무런 인연도 없던 창업자가 설립해 창업 20년 만에 세계 제일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창업자는 두 번씩이나 회사에서 쫓겨났지만 GM은 경쟁사가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탁월한 1위 기업 자리를 70년 이상 지켜냈다. 또한 수직 계열화와 합리적 조직 구조라는 현대 기업 경영의 토대를 만들어냈다. 과연 GM의 이 같은 성과는 어디서 나올 수 있었던 것일까?
이 책에서는 그 비결을 기업가 정신에서 찾는다. GM의 창업자 빌리 듀란트와 그 뒤를 이은 알프레드 슬로안이 바로 이 책의 주인공으로 두 사람의 꿈과 도전, 불굴의 의지가 황무지에 숨결을 불어넣어 세계 최대의 기업을 창조할 수 있었음을 보여준다.
모든 면에서 너무나도 대조적이었던 두 주인공의 성장 과정과 기업 전략, 경영 철학을 자세히 담고 있는 이 책의 또 한 가지 매력은 듀란트와 슬로안 외에도 자동차 산업이 막 성장해가던 초창기 시절의 주역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헨리 포드와 월터 크라이슬러, 랜섬 올즈, 데이비드 뷰익, 헨리 릴랜드 같은 전설적인 인물들의 도전과 성공, 좌절과 반전의 드라마를 생생하게 읽어나가며 독자들은 진정한 기업가 정신을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