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훈련소]와 [이지연영어연구소]의 이지연 소장은 2002 월드컵 조직위원회 외신보도과장과 로이터통신 월드컵 기획부장을 역임하면서 세계 각국 사람들에게 ‘외신계의 마당발’이란 별명을 얻은 바 있다. 하지만 이렇듯 사회적으로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고 있던 이 소장이 정작 미국, 캐나다, 한국을 오가며 함께 살아온 아들과는 점점 대화가 단절되고 사이가 멀어짐을 느끼며 걱정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 박해인이 먼저 손을 내밀어 어머니 이지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고, 아들의 감사에 대한 어머니의 기껍고 진정어린 화답이 한 권의 책으로 엮어져 나왔다.
사람들은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자신의 감정을 말로 드러내며 관계를 유지해 나가나, 정작 가장 가까운 가족에겐 특히 자신의 좋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을 어색해 한다. 이는 내가 내 자신에게 솔직한 마음 건네기를 망설이고 꺼려하는 것과 같은 이치일 듯하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전해지는 따뜻한 마음과 말 한 마디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큰 위로와 행복이 될 수 있을 텐데,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이를 놓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부모와 자식 간에 평소 쑥스러워 드러내지 못 했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책이다. 때로는 백 마디의 유창함 보다 진심을 담은 한 마디가 마음에 더 와 닿는 법. 이 책을 통해 부모와 자식 간에 마음을 주고받는 것을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