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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한국어역 만엽집 10
글쓴이
이연숙 역
출판사
박이정출판사
출판일
2017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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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인문계열
『만엽집(萬葉集)』은 629년경부터 759년경까지 약 130년간의 작품 4516수를 모은 일본의 가장 오래된 가집으로 총 20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만엽집』은 많은(萬) 작품(葉)을 모은 책(集)이라는 뜻과 만대(萬代)까지 전해지기를 바라는 작품집이라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책에 작품을 수록하고 있는 작가 중에서 이름을 알 수 있는 사람은 530여 명이며 나머지 절반 정도의 작가는 모두 미상이다. 여기에 수록된 4,516편의 시 가운데 일부는 7세기 혹은 그 이전의 작품들이다.

『만엽집』이 수백 년 동안 일본인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것은 ‘만요초[萬葉調]’라고 불리는 소박하고 참신하면서도 진지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만엽집』만이 가진 특징으로, 이후에 나온 세련되고 양식화된 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에 더 소중하게 여겨지고 있다. 그렇다고 『만엽집』에 실린 시들이 결코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것은 아니다. 비록 기술적으로 미숙한 부분이 있고 중국 한시로부터 영향도 받았지만, 세련된 시의 전통미가 뚜렷이 드러나 있다.

이 책은 『만엽집』 권 제12을 역해한 것이다. 『만엽집』 권 제12는 2,841번가부터 3,220번가까지 총 380수가 실려 있는데 모두 短歌이다. 권제11의 목록에 ‘고금의 相聞 왕래의 노래 종류 上’이라고 한 것과 마찬가지로 권제12에서는 ‘고금의 相聞 왕래의 노래 종류 下’라고 되어 있으므로 남녀간의 사랑의 노래인 相聞의 노래를 모은 것이며, 권제11, 12는 같은 내용, 형식임을 알 수 있다. 권제12도 권제11과 마찬가지로 작자를 알 수 없는 작품이 대부분이며 내용도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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