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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의 그늘
글쓴이
이근일 저
출판사
천년의시작
출판일
2017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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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근일

시를 쓰고 책을 만든다. 매일 식물을 돌보고 나 자신도 가끔 돌보는데 물 대신 클래식 음악을 그득 부어준다. 여행을 가서 사진을 찍기도 한다. 스승은 마지막 순간에 시를 쓰셨다는데 나는 그 순간에 음악을 듣고 싶고 어떤 음악을 들을지 종종 고민한다. 이번에 다섯과 함께하게 되어 다섯 문장으로 된 이야기를 썼으며 시집 『아무의 그늘』, 『당신의 기억은 산호색이다』, 사진시집 『침잠하는 사람』 등을 썼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00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근일 시인의 첫 시집 『아무의 그늘』이 시작시인선 240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꿈과 죽음이 만나는 몽상의 세계를 자신만의 섬세한 언어로 투명하게 그려내고 있다. 꿈은 기억이 되었다가 죽음을 맞으며 ‘지난날’이 되지만, 그 ‘지난날’은 여전히 시인의 ‘검은 허방’이 된다. 그는 꿈과 죽음, 빛과 어둠을 젊은 시인 특유의 신선함으로 노래하면서도 그 기저에는 사랑이 있음을 놓치지 않고 있다. 2006년 등단한 이후 오랜 시간 둥글게 휘어진 곳의 아름다움을 노래해왔던 시인은 ‘아무’도 없지만 ‘아무’가 존재하는 몽상의 세계가 나직하게, 하지만 다채로운 빛을 퍼트리고 있음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기고가 이정현은 바슐라르의 ‘몽상의 시학’을 빗대어 시인이 그리는 ‘미지의 세계’에 대해 ‘몽상이 쏘아 올린 꿈’이라 평했다. 안현미 시인은 ‘프리즘을 통과한 꿈’이라 했으며, 이병일 시인은 ‘실재와 환상의 경계를 지우면서 싱싱한 감각을 직관으로 길어올린다’는 평을 하면서 이 시집을 추천했다. 이근일의 첫 시집 [아무의 그늘]은 ‘둥근 꿈과 허방의 현실 속에서 잘 숙성된 한 편의 정갈한 숲의 몽유라고 부를만하다. 우리는 ‘빛과 그늘’ 사이에서 ‘아무가 아무에게’ 조심스레 건네는 노크 같은 시편들 속에서 진정 우리 안에 스미는 ‘꿈의 침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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