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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낄낄거리다가
글쓴이
이돈형 저
출판사
천년의시작
출판일
2017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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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돈형

이돈형 시인은 충남 홍성에서 태어났고, 2012년 『애지』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우리는 낄낄거리다가』, 『뒤돌아보는 사람은 모두 지나온 사람』, 『잘디잘아서』가 있고, 김만중문학과 애지문학작품상과 선경문학상을 수상했다.

『나의 태몽은 나무랄 데가 없으니까요』는 이돈형 시인의 네 번째 시집이며, 이형권 교수의 표현대로 ‘내 안의 나, 혹은 진실을 찾아가는 고독한 여정’이라고 할 수가 있다. 자아 상실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없게 하는 심각한 문제인데, 이 시집의 시편들은 이를 심각하게 여기면서 자아를 성찰하고 세상을 비판하는 자세를 취한다. “나”가 없으면 세상도 없고 우주도 없는 셈이고, “나”를 상실했다는 것은 모든 것을 상실한 것과 같으니, “나”를 찾아가는 일은 매우 유의미하고 소중한 일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012년 『애지』로 등단한 이돈형 시인의 첫 시집 『우리는 낄낄거리다가』가 시작시인선 241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집 곳곳에서 시인의 개성이 묻어나는 유머와 시적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데, 그 저변에는 시인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직면할 수밖에 없는 실존적 고통이 깔려있어 울림이 크다. 명민한 사유와 예리한 감각이 어우러진 언어의 반죽은 시인의 내면에서 끓어오르는 페이소스를 만나 잘 구워진 빵이 되어 독자의 식탁에 오른다. 가령, 사물을 통해 삶의 이면을 포착하는 시인의 격정적인 태도는 활력 넘치는 그의 언어를 통해 발현되기도 하지만, 자신의 체험을 시적으로 형상화하는 과정에서 그 진면목을 느낄 수 있다. 시집의 해설을 맡은 유성호 평론가는 “이돈형의 첫 시집은 우리를 둘러싼 속물적이고 폭력적인 요소들에 대한 부정 정신에서 비롯하여, 출구 없는 세계에서 견고한 육체성이 가지는 독자적인 미적 범주를 발견해온 결실”이라고 평했다. 출구 없는 세계에서, 유쾌함과 진지함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며 언어의 반죽을 주무르는 그의 시가 독자들의 허기진 마음을 채워줄 풍성한 빵이 되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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