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전학을 온 강우영. 나이도 많고 덩치가 큰 소년은 스스로 대장이 되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러더니 아이들의 물건이나 돈을 빌리고 갚지 않거나, 수업 시간에 장난을 치거나, 아이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등 많은 사고를 치지요. 다른 아이들은 이 상황을 피할 뿐,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합니다. 그러던 어느날부터 대장의 행동이 이상합니다. 반 최고 미녀 서인애를 짝사랑하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서인애의 이상형은 대장과는 정반대입니다. 단정하고 말과 행동이 점잖으면서 공부를 잘하는 남자였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정의롭고 남을 잘 도와주면서 약자를 함부로 무시하지 않는 사람이 좋다는 것이었지요. 사실 이 이상형은 우영이의 행동을 고치기 위한 선생님과 인애의 계획이었습니다. 과연 계획은 성공할까요?
『우리 반에 대장이 떴다!』의 작가 이광푸는 대만의 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집단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을 자주 봐 왔고 그런 아이들에게 크게 혼을 내곤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번 아이들을 이런 식으로 대할 수는 없었지요. 그래서 쓰게 된 것이 바로 이 동화입니다. 만화풍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이예휘 화가의 익살스러운 캐릭터와 그림, 그리고 선생님인 작가가 들려주는 학교 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학교 생활에 대해서 다른 친구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