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살육에 이르는 병』으로 많은 미스터리 마니아들에게 충격을 던졌던 작가 아비코 타케마루.『라이브 하우스 살인 사건』은 코믹 청춘 탐정 미스터리 ‘인형 탐정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책은 연작 단편집 형식을 취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하나의 커다란 기둥 줄거리를 진행시키는데, 바로 『인형, 탐정이 되다』에서부터 조심스럽게 전개되었던 두 ‘인간’ 주인공, 오무츠와 요시오의 연애다.
하나하나의 단편들이 본격적인 정통 추리의 재미를 선사하는 가운데, 유쾌한 탐정 미스터리라는 ‘인형 탐정 시리즈’의 기본적인 설정에 걸맞게 유쾌하면서도 사랑스럽게 펼쳐지는 이 둘의 이야기는 살인과 실종, 속임수가 난무하는 미스터리 이야기 속에 소홀할 수 있는 따뜻한 인간미를 가미한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앞선 세 권의 작품들과 비교해 고향의 가족, 어린 시절의 친구 등 이 두 주인공과 주변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폭넓게 다룸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작품 속의 캐릭터들에게 한 발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