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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선 평전
글쓴이
류시현 저
출판사
한겨레출판
출판일
2011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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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류시현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고려대학교 사학과에서 『최남선의 ‘근대’ 인식과 ‘조선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 근현대 사상사·문화사를 중심으로 서양 사상 수용에서의 번역 문제와 한국적 정체성의 형성 과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현재 광주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이다. 지은 책으로는 『최남선 연구』, 『미래를 여는 한국의 역사 5』(공저), 『인문학의 싹』(공저)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동경삼재(홍명희·최남선·이광수)’를 통해 본 한말 일제 초 조선의 지성계」, 「1910~20년대 전반기 안확의 ‘개조론’과 조선 문화 연구」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최남선, 그는 우리 근대와 민족주의가 담겨 있는 판도라의 상자 같은 존재

일본 유학을 거친 후 『소년』을 창간하며 신지식층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던 계몽운동가, 당대 최고의 지식 아카데미였던 조선광문회를 주도하며 조선사 연구에 매진했던 역사학자, 「기미독립선언서」를 집필하며 당당히 3·1운동의 최전선에 섰던 민족운동가. 이러한 최남선을 우리 근현대를 대표하는 지식인의 반열에 올리는 것은 분명 타당할 것이다. 그를 거치지 않고서는 한국 근현대 지성사의 전모를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최남선은 당대를 대표하는 지성이자 신문화의 선구자였다.

그러나 그는 민족주의자에서 친일파로 변절한, 우리 근현대사의 아물지 않은 흉터이기도 하다. 일본의 관변 단체인 조선사편수회에 들어가면서 최남선은 변절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이후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를 지내고 만주 건국대학 교수를 거쳐 일제의 침략 전쟁을 지지하는 강연을 하는 등 최남선은 돌이키기 힘든 선택을 했다. 그러나 이처럼 굴곡 있는 그의 행보는 우리 근현대사가 경유했던 극단적 스펙트럼을 되짚어보는 데 그 무엇보다 유효한 지표이기도 하다. 문제적 인간 최남선의 삶을 통해 숱한 우여곡절을 겪으며 거쳐온 우리 근대와 민족주의의 실체를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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