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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예찬
글쓴이
최재천 저
출판사
현대문학
출판일
2011년 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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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재천

세계적인 생태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 10여 년간 중남미 열대를 돌아다니며 동물들을 관찰 연구했고, 한국으로 돌아와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했다. 강연, 방송, 언론, 사회 운동, 재단 활동 등을 통해 대중에게 과학을 알리고 생명 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 왔다. 2013년 세계적인 동물학자 제인 구달 박사와 함께 생명다양성재단을 설립했으며, 현재는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생태학 석사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 전임강사를 거쳐 미시건 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1992~1995년 미시건 소사이어티 오브 펠로우즈 프로그램Michigan Society of Fellows의 주니어 펠로우Junior Fellow에 선정되었으며, 7개의 국제 학술지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한국생태학회장, 국립생태원 초대원장,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의장 등을 지냈다. 1989년 미국곤충학회 젊은과학자상, 2000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 2002년 국제환경상, 2004년 올해의 여성운동상, 2023년 청암교육상, 2024년 후광학술상을 수상했다.
『다윈 지능』, 『양심』,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과학자의 서재』를 비롯하여 수십여 권의 책을 쓰고 번역했다. 저서 『개미제국의 발견』의 영문판을 존스홉킨스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했으며, 아카데믹 출판사Academic Press에서 펴낸 『동물행동학 백과사전Encyclopedia of Animal Behavior』의 총괄 편집장을 맡았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나온 곤충 진화 책 2권의 편집자로도 활동했다. 스승 에드워드 윌슨의 책을 한국어로 번역한 『통섭』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학계뿐 아니라 한국 사회 전반에 걸쳐 경직된 경계 문화를 허무는 엄청난 변화를 일으켰다. 최근에는 찰스 다윈의 책을 연구하고 번역하는 다윈포럼을 이끌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열대의 자연과 뜨겁게 춤추며 생명의 존귀함을 몸으로 겪어낸
생물학자 최재천의 열대기행!


자연과학자로서의 끝없는 사색과 자연에 대한 애정, 그리고 지구 위에서 사라져가는 슬픈 생물들로 인한 안타까움이 배어있는 에세이집이다. 생물의 관찰기에 가까웠던 저자의 다른 에세이들과는 달리, 20여 년간 열대의 진흙바닥을 뒹굴며 그가 경험했던 생생한 자연과의 교감이자 자신의 유년기로부터의 성장과정과 코믹한 웃음의 추억도 곁들여진 책이다.

저자는 열대에 도착해 비를 맞으며 ‘나는 행복하다’고 원숭이 가족 앞에서 외친다. 열대를 돌아다니면서 가장 무거운 짐이 사진기라는 저자는 영영 사라져갈 동물들의 영정사진을 찍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겁 없이 헤매던 정글에서 길을 잃어 침팬지처럼 야자수 이파리를 깔고 잔 저자는 알고 보니 등산길의 자락에서 밤을 새운 것을 알고 터덜거리며 연구소로 돌아간다. 이렇게 이 에세이집 곳곳에 숨어있는 열대생활에서의 에피소드와 인간보다 생각 깊은 동물들의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은 흥미롭고 유머러스하며 낭만적이기도 하나, 인간사회에 대한 쓴소리도 빼놓지 않는다.

“자연은 순수를 혐오한다.”는 말로써 다양성을 통해 이제껏 진화한 자연을 되짚어보며 그는 ‘섞여야 건강하다. 섞여야 아름답다. 섞여야 순수하다.’라고 주장한다. ‘순수혈통’만 부르짖는 인간들의 무지한 순수예찬에 대해 지적하는 저자는 차별 없이 다양하게 섞이며 변화하는 자연의 진정한 순수성을 말하며 그 곳이 꼭 보고 죽어야 할 세상이라고 예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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