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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주체 권력
글쓴이
강미라 저
출판사
이학사
출판일
2011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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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인문
몸은 주체적인 것인가, 사회적으로 구성되는 것인가?

오늘날 몸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자본이다. 아름답고 젊고 건강한 몸은 그렇지 않은 몸보다 더 취업이 잘되고 승진도 잘된다. 노인들은 검버섯을 지우고, 젊은이들은 지방을 태우고 근육을 빚는다.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하고서라도 잘 보이려 애쓰는 몸의 지위에 대한 적절한 물음은 무엇인가? '그것은 누구의 몸인가?' 아니면 '그것은 누구인가?' 물론 몸은 그 사람 자신이기도 하고 소유나 교환의 대상이기도 하다. 직관적, 경험적 차원에서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이 사실은 그러나 만만찮은 검토를 필요로 한다.

이 책은 오늘날 몸에 관한 담론의 두 축을 형성하는 메를로퐁티의 몸-주체 개념과 푸코의 몸-권력 개념을 중심으로 몸에 대한 사유를 통찰한다. 몸-주체와 몸-권력 개념은 각각 세계를 향해 살아가는 몸으로서의 인간 존재와 사회적 맥락에서 구성되는 몸으로서의 인간 존재를 규명하는 개념이다.

우리는 몸을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것으로 보아야 하는가? 아니면 사회적으로 구성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하는가? 이 두 관점은 대립하며 조화될 수 없는가? 이 두 개념을 둘러싼 논의들의 재구성을 시도한다. 이는 몸에서 출발하여 인간 존재를 해명하고자 하는 철학적 작업이자, 나아가 몸을 둘러싼 사회학적 담론의 이론적 지평을 다지는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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